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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의 쓴소리, 안정환 해설 "실력을 키워야", 이영표 일침 "경험 쌓으러 왔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6-27 15:08


안정환 해설 이영표 일침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전 국가 대표 해설위원들의 쓴소리가 화제다.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벨기에에 0-1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으로 졌다. 실력을 키워야 한다"라며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있다"라고 일침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2018 월드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축구는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증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대표팀은 증명하지 못했다"며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오는 팀은 없다"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이어 "월드컵에 경험을 쌓으려고 나오는 팀은 없다.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이걸 통해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월드컵에서 잘하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K리그를 위해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덧붙였다.

한편 안정환 해설과 이영표 일침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정환 해설 버럭했지만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영표 일침과 안정환 해설 등 전 국가대표들의 쓴소리 잘 새겨듣길", "이영표 일침, 안정환 해설 두 사람 모두 선수들 누구보다 응원했다", "이영표 일침 안정환 해설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크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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