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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메르턴스 선발, 벨기에 베스트 11 대폭 변화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6-27 03:52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둔 벨기에의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벨기에 선수들이 가벼운 러닝으로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H조에서 알제리와 러시아를 차례로 격파하며 조1위를 기록중인 벨기에는 한국경기와는 상관없이 16강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상파울루(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26/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이 예고대로 한국전에서 변화를 택했다.

빌모츠 감독은 27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선발 명단을 대거 바꿨다. 알제리, 러시아와의 1,2차전에서 슈팅 1개만 기록하는 등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러시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디보크 오리기(릴)와 '에이스' 에덴 아자르(첼시)도 없다.

빌모츠 감독은 공격진으로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와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아드냔 야누자이(맨유)를 내세웠다. 중원 조합은 스테번 드푸르(FC포르투), 마루안 펠라이니(맨유) 무사 뎀벨레(토트넘)로 꾸렸다. 빌모츠 감독은 러시아전에서 경고를 받은 수비형 미드필더 악셀 위첼(제니트)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패싱력이 좋은 드푸르에게 기회를 줬다. 또 볼 키핑이 좋은 뎀벨레를 내세워 한국전에서 중원 장악에 나섰다.

포백 라인에는 얀 페르통언(토트넘) 다니엘 판 바위턴(바이에른 뮌헨) 니콜라스 롬바르츠(제니트) 앙토니 반덴보르(안더레흐트)가 섰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캡틴'인 뱅상 콩파니(맨시티)는 부상으로, 오른 측면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고 관리차원에서 한국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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