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니폼에만 태극기 부착 왜? '월드컵 매치 기념'

27일 한국전에서 마루안 펠라니이가 공을 다루고 있다. 왼쪽 가슴에 태극기가 선명하다. ⓒAFPBBNews = News1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 왜?

벨기에가 27일 열린 한국과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유니폼 왼쪽 가슴에 벨기에 국기와 함께 태극기를 부착하고 나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월드컵 매치 기념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벨기에 월드컵 유니폼 제작업체인 스위스 부르다는 양국 국기 아래엔 경기장 이름과 날짜가 적혀 있어서 선수들이 기념으로 간직할 수있게 만들었다.

러시아, 알제리전에 이어 한국전엔 태극기를 부착한 것이다.

이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는 이날 드푸르가 전반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 밀리지 않고 얀 베르통언의 후반 32분 결승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1대0으로 눌렀다.

한국은 1무2패로 조 최하위 탈락을 확정지었다.

H조에선 벨기에와 함께 러시아와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긴 알제리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에 네티즌들은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 정말 예쁘네요" "벨기에 유니폼 태극기, 우리도 저런 아이디어를 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