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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행을 확정지은 벨기에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이 16강 전에 앞서 한국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27일 새벽 5시에 열리는 한국전에 패하고 같은 시각 알제리-러시아 전에서 알제리가 이긴다면 조 2위가 되어 G조 1위팀으로 유력한 강호 독일과 맞붙는다.
8강 이상을 바라보는 벨기에로서는 독일은 피하고 싶은 상대일 터.
개막전 훈련 도중 다치면서 부상 우려를 낳았던 데 브루잉은 2경기 동안 풀타임 맹활약했다.
데 브루잉은 "알제리와 러시아전 결과는 이번 스쿼드에 대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 맞다"면서도 "한번 승리는 행운이지만 우리는 2연승을 했다. 지역 예선에서도 6~7번을 내리 이긴 경험이 있다. 우린 완전히 준비된 상태"라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