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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을 대파했다는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번진 것일까. 네덜란드가 스페인과의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전반 20분 로벤의 골로 분위기를 잡는 듯 했다. 2선에서 패스를 받은 로벤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1분 뒤 호주도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팀 케이힐이 그대로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