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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공격의 핵은 '알제리의 지단'으로 불리는 소피앙 페굴리다.
페굴리는 알제리의 간판 스타다. 동료와 짧은 2대1 패스를 즐긴다. 역습 과정에서는 중앙에서 측면, 다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수비진을 혼란시키며 패싱 플레이로 상대 진영까지 파고든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때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 라인을 파고 든다. 직선형 질주에 가깝다.
경계대상 1호인만큼 그를 막아야 하는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윤석영은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사메도프를 봉쇄했다. 수비적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페굴리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페굴리는 벨기에전에서 페널티킥 이외에는 인상적인 공격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윤석영과 이 용이 알제리전에서도 두터운 수비를 선보인다면 '1승 제물' 알제리를 상대로 홍명보호가 조별리그 첫 승을 수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