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때아닌 `악수거부 논란` 직접 해명 "어떻게 동심에 상처를…"

기사입력 2014-06-17 17:01 | 최종수정 2014-06-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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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최근 소년과의 악수 거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메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경기전 경기장 터널 장면이 공개되면서 뜻하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자신과 악수를 하려던 한 소년을 그만 지나치고 만 것이다.

이 소년이 상처받은 표정으로 허탈하게 자리를 뜨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파를 타면서 일부 팬들이 메시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메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메시는 17일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로부터 이 영상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메시는 "어떻게 나와 인사하려는 소년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면서 "난 꼬마가 거기 있는 줄 몰랐다. 실제 난 거기 있던 두 명의 다른 소년과 인사했다"고 고의로 손을 피한 것이 아니라고 억울해 했다.

메시는 "난 아들과 조카가 있다. 그런 일을 적이 결코 없다"고 다시 한 번 영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고의로 연출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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