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포르투갈에 4대0 대승을 거둔 뒤 독일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위로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 토니 크로스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그라운드로 달려가 동료들을 축하한 뒤 포르투갈 진영으로 갔다.
2달 전 두 사람의 입장은 정확히 반대였다.
호날두는 지난 4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골을 모아치며 4대0 압승을 이끌었고 슈바인슈타이거는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호날두에게 정확이 어떤 말을 해줬나"라는 독일 기자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