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러시아의 백업 측며 부시부 안드레이 세메노프(테렉 그로즈니)가 한국의 전력을 평가했다.
세메노프는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주전은 아니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낮지만 자신감만은 넘쳤다. 그는 '한국의 장신 공격수(김신욱)가 있다'라는 질문에 "장신 공격수를 상대하기 쉽다. 키가 작든 크든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러시아는 16일까지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17일 격전지인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반면 한국은 16일 쿠이아바에 입성해 적응 훈련을 한 차례 실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하루 먼저 쿠이아바로 먼저 간다고 해서 (한국이) 유리할 게 없다. 러시아는 원래 경기 하루전에 이동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