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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출전 중인 스페인 대표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브라질에서 자신의 첼시 이적과 아스널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에 "내가 EPL로 복귀시 우선협상권을 지닌 아스널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고 아스널 팬들을 의식한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온라인과 SNS 상에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을 배신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파브레가스는 월드컵 기간에 소속팀 사정을 밝힌 것은 이같은 비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브레가스는 "벵거와 얘기했지만 그는 '이미 외질이 내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 나를 위한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외에) 2~3개 좋은 팀이 제안을 했다"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얘기했을 때 그는 정확히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했고 일은 빨리 풀렸다"고 첼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첼시행을 얘기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대표팀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