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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평가전 2연패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악의 분위기입니다. 러시아와의 1차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튀니지전부터 평가전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해왔습니다. 평가전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좋은 경기력도 좋지만 부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기하는 틀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처럼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은 평가전에서 긴장감이 없는 늘어진 경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팍'하고 불꽃이 튀면서 팀이 완전히 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한국처럼 조직력을 다져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팀의 경우는 그게 쉬운일이 아니라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본선에서는 평가전과 전혀 다른 경기력이 나올 것임을 우리 같이 기대해봤으면 좋겠습니다. SBS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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