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개막식 리허설 포착 '10억 팬 홀릴 25분의 축제'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리허설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행사 리허설 사진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당'은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회 개막식 리허설 사진을 촬영해 지난 10일 보도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은 이곳에서 6만 관중, 전세계 10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13일 새벽(한국시각) 열린다.

리허설은 600여 명이 참가해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됐다.

그라운드 중앙에 지금 8m 대형 축구공이 자리잡고 있으며 잔디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대형 천이 깔려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축구공 모양의 머리를 한 미래형 의상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며 경기장에 곳곳에 설치된 수 천개의 LED 전구가 무대를 눈부시게 밝힐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25분간의 짧고 임팩트 있는 개막식은 미국 래퍼 핏불과 브라질 출신의 가수 클라우디아 레이테가 부르는 월드컵 공식 주제가 '우리는 하나(We Are One)'로 막을 내린다.

앞서 두 가수와 함께 공식주제가에 참여했던 미국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는 불확실한 이유로 개막식 불참을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개막식이 끝나면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A조 첫 경기가 오전 5시 개막전으로 펼쳐지며 한 달 간의 꿈의 제전을 시작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