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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네덜란드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내정된 히딩크 감독은 이번 대회를 브라질에서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에 가서 우선 네덜란드대표팀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월드컵 성적 청부사'로 불렸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선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놨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선 한국의 '4강 신화'를 일궈냈다. 또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호주대표팀을 맡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러시아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