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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축구축제인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월드컵을 TV로 지켜봐야하는 스타 선수들이 있다.
이탈리아의 주세페 로시(피오렌티나) 역시 오른무릎 부상 여파로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중원 사령관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함부르크)도 대표팀 훈련도중 입은 오른종아리 부상으로 최종엔트리 등재에 실패했다.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빌라)도 아킬레스건 파열로, 한국의 왼쪽 풀백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 역시 오른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다.
감독과의 불화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올 시즌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한 사미르 나스리(프랑스)가 대표적이다. 나스리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나스리는 선발 출전이 아니면 불평만 한다. 팀분위기를 망친다"며 선발하지 않았다. 이에 나스리의 여자친구인 아나라 아타네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데샹 감독과 프랑스 대표팀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