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마친 홍명보호, 김치전골로 속풀이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6-01 10:28


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장인 세인트토마스대학교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브라질에 들어가기 전 시차와 고온의 기후 등을 적응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훈련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다음달 9일까지 적응훈련을 마친후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마치고 브라질로 떠난다.
마이애미(미국)=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01/

첫 훈련을 마친 홍명보호가 김치전골 선물을 받았다.

A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김치전골로 피로를 달랬다. 대표팀 관계자는 "'찌개의 달인'이라 불리는 김형채 조리장 별명에 걸맞게 매콤 새콤한 김치전골은 역시 일품이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대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경기 당일에는 된장국을 주로 먹는 이유다. 그러나 한 번 쯤은 속을 달랠 피로도 있다. 전날 20시간이 넘는 대이동과 시차적응을 딛고 훈련을 마친 선수들에게는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가 듬뿍 들어간 김치전골은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마이애미 적응훈련에 돌입한 A대표팀은 열흘 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준비 완성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대표팀 지원팀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피로도를 고려한 식단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애미(미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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