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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중앙 수비수 한용수(24)와 황인호(24)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해 번외지명으로 합류한 대구대 출신 황인호는 홍정호의 뒤를 잇는 제주 출신 프랜차이즈 수비수다. 2008년 오현고와 제주선발의 주장으로 백운기와 전국체전 우승 신화를 이끌었다. 중앙 수비수로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고 투지가 넘친다. 또 헤딩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히든카드다.
박경훈 감독은 "한용수와 황인호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수비 기대주들이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성공적으로 복귀해 기쁘다. 이들의 합류로 수비 로테이션을 잘 기용하면 수비력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