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대표팀은 리버풀처럼 공격해야 한다."
스콜스가 추천한 리버풀의 올시즌 화력은 대단했다. 'SAS포'가 가동됐다.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가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라힘 스털링과 스티븐 제라드까지 가세해 화력에 기름을 부었다. 리버풀은 정규리그 38경기에서 101골을 터뜨렸다. 우승팀 맨시티(102골)과 한 골차 밖에 나지 않는다. 리버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공격 전술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스콜스는 "잉글랜드는 리버풀의 '공격 정신'을 앞세워 팀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4~5명의 리버풀 선수가 다음달 15일 이탈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콜스는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통과 여부는 제라드가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달렸다. 마이클 캐릭을 선발하지 않은 것이 다소 아쉽다. 제라드가 부상당할 경우 그 역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 핸더슨과 프랭크 램파드, 잭 윌셔 모두 제라드를 대체할 수 없다"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