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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을 강조하는 문화가 우리 팀을 브라질로 이끌었다. 우리는 위대한 팀이 되고자 한다."
구자철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모든 팀은 2라운드에 진출하길 원한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때그때 눈앞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토너먼트에서의 목표는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빌트는 구자철에 대해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구자철은 지난 3월 아들을 낳아 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구자철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갱신하면서 입성한 마인츠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라고 소개했다. 구자철 스스로도 "올해는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라고 인정했다.
한국 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이기도 한 구자철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자신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의 강함을 증명한 바 있다. '캡틴 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에서 또 한번 선전하길 기대해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