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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룩셈부르크를 완파했다. 27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탈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벤테케의 부상 공백은 클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전반 3분, 루카쿠가 펠라이니(맨유)의 패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1-1인 23분에 추가골, 후반 10분에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특히 3번째 골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망을 갈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기록했다. 1m91, 94㎏으로 하드웨어도 뛰어나다. 홍명보호로서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대상이다.
이날 벨기에는 2선에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드 브뤼네(볼프스부르크)를 세웠고, 악셀 비첼(제니트)과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수비라인은 얀 베르통헌(토트넘)과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토비 알더바이렐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맡았다. 한국과 같이 속한 H조 최강의 전력을 맘껏 뽐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