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를 떠나는 디디에 드로그바(36)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유벤투스가 유력한 이적팀으로 떠올랐다.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의 '레퀴프'는 '드로그바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드로그바는 나이가 많지만 이번시즌 13골을 기록,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런 이유로 앞서 첼시로의 복귀 가능성이 보도됐었다. 무리뉴 첼시 감독이 그의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는 것이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우승 3회, 4번의 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드로그바는 18일 갈라타사라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갈라타사라이를 떠나게 됐다. 내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고 이 팀에서 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터키 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이별의 인사를 전했었다. 과연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드로그바의 선택은 어디일까.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