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선언, 골장면 모음 동영상 "영원히 기억될 것"

박지성 은퇴 선언.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방문해 박지성의 은퇴를 축하해주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박지성 은퇴 선언, 박지성 골장면 모음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33)의 골장면 모음 영상이 화제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2007년 수술을 받은 이래 고질적인 고통으로 자리잡은 무릎 부상 때문이다.

이에 박지성 골장면 모음 동영상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은 2000년 J리그 교토 상가에 입단한 이래 2002년 PSV 에인트호번,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2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2013년 다시 PSV 에인트호번에서 화려한 축구인생을 이어왔다.

박지성은 국가대표로서도 월드컵 3회 연속 출전,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골을 터뜨리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었다.

박지성은 이날 은퇴 선언으로 지난 1990년 세류초등학교 4학년 이래 계속해온 축구를 그만두게 됐다.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 현장에는 박지성의 부모님을 비롯해 김민지도 함께 했다.

또 박지성은 비록 현역에서는 은퇴했지만, 에인트호번 선수단의 한 명으로 오는 22일 수원 삼성, 24일 경남FC와의 친선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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