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김민지에 미안…행복하게 해줄 것"

기사입력 2014-05-14 11:48 | 최종수정 2014-05-14 12:54

[포토] 박지성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박지성 은퇴

'한국 축구의 간판' 박지성(33)이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를 행복하게 해줄 것을 맹세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는 7월 27일 화촉을 밝힐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에 대해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 오늘도 기자회견 전에 '고생 많이 했다. 잘 말하고 오라'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많은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그 미안함은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박지성의 피앙세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하고 결혼을 준비중이다. 박지성은 당분간 유럽에서 계속 생활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QPR 승격 여부에 따라 EPL로 복귀할 수도 있다'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날 "무릎 상태가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에 누리꾼들은 "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김민지와 행복하길" "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장에 김민지 예쁘네" "아 1년만 더 뛰지", "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서른 셋에 은퇴라니", "

박지성 은퇴 선언, 무릎이 안 좋긴 안좋은가보다", "

박지성 은퇴 선언, 월드컵 해설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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