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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7월 27일 장가간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7월 27일 결혼하게 된다"고 말했다.
둘은 2011년 처음 만났다. 배성재 SBS아나운서가 오작교 역할을 했다. 배 아나운서는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씨에게 김 아나운서를 소개시켜주었다. 박성종씨는 2011년 여름 김 아나운서를 박지성에게 소개했다. 2년간 친한 오빠 동생사이로 지낸 둘은 2013년 여름 연인으로 급발전했다. 정식으로 만남을 가진지 3개월 만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PSV에인트호벤에서 2013~2014시즌을 마친 박지성은 은퇴와 함께 한 여자의 남편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은퇴와 결혼을 선언한 박지성은 6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선경기인 아시안드림컵을 치른다. 세월호 추모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