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이 밝힌 나스리 탈락 이유 "선발 아니면 불평"

기사입력 2014-05-14 10:08 | 최종수정 2014-05-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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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EPL 우승에 기여한 사미르 나스리가 브라질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4일(이하 한국시각)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관심이었던 나스리는 끝내 낙점을 받지 못했다.

나스리 탈락의 첫 번째 이유는 분명히 감독 기대에 기량이 못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또 다른 이유를 댔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언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나스리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선발 출전이 아니면 불평 불만을 갖는다는 것이다.

데샹 감독은 또 "그가 몇몇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언론에선 나스리가 레이몽 도메네크 전임 감독 시절 팀내 분란을 자주 일으킨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나스리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와의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엔 뛰었지만 지난 3월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엔 소집되지 못하며 탈락을 예감했다.

소속팀에서 활약한 선수가 탈락했다는 논란 속에 나스리 자신은 "데샹 감독의 선택을 존중한다. 나는 월드컵을 TV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스리의 연인이자 모델인 아타네스는 자신의 SNS에 데샹 감독과 프랑스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또 다른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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