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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트로피 떨어뜨린 펩 '가슴 철렁'

기사입력 2014-05-11 10:08 | 최종수정 2014-05-11 10:08


독일 일간 '빌트' 홈페이지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생애 첫 맥주 샤워를 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떨어뜨려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지난달 확정지었던 리그 우승 축하 행사를 벌였다.

선수들끼리 전통적인 맥주 세례식을 펼친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선수들이 퍼붓는 맥주를 온몸으로 받았다.

그러다 맥주가 묻은 손과 트로피가 미끄러웠는지 트로피를 그만 바닥에 떨어뜨리며 보는 이를 잠시 아찔하게 했다.

마이스터샬레라 불리는 분데스리가 트로피는 무게가 11kg에 달하며 은 합금 제질이라 잔디 위에 떨어지면 깨질 염려는 없다.

팬과 언론은 "버스 위가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로피가 너무 무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첫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24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오는 18일 도르트문트와 포칼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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