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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감독을 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여기까지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 경질 뒤 임시 지휘봉을 잡은 긱스의 입지에 눈길이 쏠린다. 현지 언론은 후임 감독으로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긱스는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고려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맡은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맨유와의 이별가능성도 내비쳤다.
경기 뒤 긱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이 너무 고맙다. 우리는 분명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기대해도 좋을만한 선수들이 많다. 각자 맡은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