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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유망주 제임스 윌슨이 데뷔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15세 때 맨유 U-18팀에서 뛰기 시작한 윌슨은 왼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드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올 시즌 맨유 U-21팀에서 19골을 터뜨리며 유소년 프리미어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1995년 12월 1일 생인 윌슨은 18년5개월5일만에 감격적인 성인팀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맨유에서 리그 골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역대 4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91년 8월 22일 생인 마케다는 2009년 5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득점으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2011년 이후 5팀째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마케다의 뒤를 이어 최연소 데뷔골 2위와 3위 기록은 대니 웰백(17년355일)과 하파엘(18년123일)이 각각 갖고 있다.
윌슨은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기도 하다.
하지만 비운의 마케다 등 선배들의 부침을 떠올리며서 어린 나이의 데뷔골이 반드시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지나친 스포트라이트도 경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