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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미소는 더이상 없었다.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복 꿈이 무산될 위기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8분 앨런의 선제골, 후반 8분과 10분에 터진 스터리지,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리버풀은 3-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4분부터 43분까지 9분간 딜라이니와 게일에게 연속으로 3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헌납하고 말았다. 수아레스는 리그 31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유)가 보유하고 있던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뤄냈지만 팀의 무승부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