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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위기는 있었다. 후반 18분 문상윤이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였지만 절박한 인천 선수들의 투혼은 빛났다. 서울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은 23일 베이징 궈안과의 ACL(2대1 승), 수원과의 슈퍼매치(1대0 승)에 이어 FA컵 승리로 3연승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비효율적인 축구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인천은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7점으로 반전의 틀을 마련했다. 승점 9점에 머문 서울은 11위로 다시 추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