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수아레스는 2일(한국시각) 우루과이 TV '카날 10'에 출연해 "나와 내 가족은 리버풀에서 매우 행복하다. 나에게 이적에 관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0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수아레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시할 이적료만 해도 7000만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이번 발언으로 이적설은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의 머릿속은 리그 우승으로 가득하다. 그는 "맨시티가 승점을 잃기를 바라야 한다.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 어떤 일도 가능한 곳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우승해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면 엄청난 기분이 들 것이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