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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공석이 된 가운데 또 다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알렉스 퍼거슨 이사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다른 언론에서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하는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퍼거슨의 의중에서 배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 역시 퍼거슨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2일 22일 시즌 내내 성적 부진으로 질타를 받아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플레잉코치인 라이언 긱스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그를 후계자로 지목했던 퍼거슨 전 감독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내 역학 관계로 볼 때 퍼거슨 전 감독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으로 도와 이번에도 후임자를 결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영국 언론의 관측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