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딘손 카바니(PSG)를 향해 불꽃같은 구애에 나섰다.
데일리메일은 "맨유 수뇌부가 이번 시즌의 처참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무려 2억 2000만 파운드(약 3841억원)에 달하는 리빌딩 자금을 준비했다"라면서 "리빌딩의 축이 될 '최상급 선수'로 카바니를 점찍었고, 이를 위해 에드 우드워드 사장이 직접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루크 쇼와 토니 크루즈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대대적인 투자가 데이비드 모예스 현 맨유 감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모예스는 이번 시즌 맨유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팬과 미디어로부터 강력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또 유로파리그조차 불투명한 맨유의 상황에서 과연 카바니의 영입이 수월하게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21일 에버튼에 맨유가 0-2로 패한 뒤 축구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시즌 리버풀은 부진했어도 로저스에게는 확실한 지향점이 있었다. 모예스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선수 시절 이런 맨유와 경기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