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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에게도 행복한 하루였다.
호날두는 경기 후 동료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우승을 만끽했다. 특히 베일에게는 키스할 기세의 격렬한 포옹으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일은 소년시절부터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구단 수뇌부도 호날두의 부상에 대해 염려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환한 미소와 끄덕임으로 답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실낱같은 이번 시즌 '트레블'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은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오는 24일과 30일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