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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포항전, 미나미노 퇴장이 분수령 됐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4-17 10:10


◇일본 언론들이 17일 세레소 오사카-포항 간의 2014년 ACL 본선 조별리그 5차전 결과를 축구면 톱뉴스로 전했다. 오사카(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일본 현지 언론들은 세레소 오사카의 포항전 패배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7일 전날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리그 E조 5차전 소식을 대부분 축구 톱뉴스로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전혀 홈 경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경기였다'며 전후반 내내 찬스를 잡지 못한 세레소 오사카를 혹평했다. 스포츠호치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프로 데뷔 후 첫 퇴장 처분을 받았다'며 미나미노의 퇴장이 승부의 분수령이었음을 시사했다. 다른 언론들도 대부분 미나미노의 퇴장과 란코 포포비치 감독의 퇴장이 완패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들은 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승점 5를 기록 중인 점을 지적하면서 '세레소 오사카가 산둥루넝(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 오를 수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사카(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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