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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페널티킥을 차는 순간 상대 관중이 엉덩이를 까 보인다.
코스타는 수비수 디에고 고딘의 선제골로 앞선 후반 20분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킥 순간 골대 건너편의 상대 관중이 펜스 위에 걸터 앉아 위와 같은 행동을 했다.
코스타의 PK 실축은 올시즌 이번이 3번째다.
관중의 훼방이 이날 실축의 원인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보기 드문 장면에 스페인 언론들은 '관중의 작전이 통했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굴욕을 당한 코스타는 종료 6분을 남기고 기어이 추가골을 터뜨려 자존심을 세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82를 기록하며 이날 알메리아를 4대0으로 크게 누른 레알 마드리드(승점79)에 간발의 차 선두를 지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