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미성년 선수 영입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두둔했다.
벵거 감독은 이적 때문에 부모가 이주하는 경우도 FIFA가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승우 등 한국 유망주들은 바르셀로나의 도움으로 부모가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다.
벵거 감독은 "문제의 바르셀로나 미성년 선수 부모들이 자녀의 이적에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했다고 FIFA가 판단했기 때문에 이번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며 "이미 미성년 선수 영입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만약 클럽이 부모의 생활까지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자녀의 이적을 FIFA가 허용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