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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금지' 바르셀로나에 '임대 3총사' 실낱희망 부각

기사입력 2014-04-03 20:36 | 최종수정 2014-04-03 20:36

FBL-ENG-PR-FULHAM-EVERTON
올시즌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데울로페우.

1년간 선수 영입이 금지된 바르셀로나에게 실가닥같은 희망이 떠올랐다.

타팀으로 임대됐던 유망주가 돌아오는 건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전력 보강의 숨통이 트인 것이다.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른 팀에 임대됐다가 계약이 끝나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데엔 문제가 없다"고 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2일 FIFA로부터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올 여름과 2014~2015년 겨울, 두 차례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면 안된다는 중징계를 맞았다.

한 때 임대선수의 복귀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번 보도로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B팀 유망주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0)가 잉글랜드 에버튼에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의 동생 하파 알칸타라(21)가 셀타비고에서 임대 활약 중이다.

'라마시아의 천재 공격수' 보얀 크리치치(23)도 네덜란드 아약스에 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1년 계약으로 임대를 떠나 올 여름 돌아오게 된다.

아직 유망주티를 벗지 못했지만, 징계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전력보강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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