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28일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MVP로 유창현을 선정, 발표했다. 유창현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유창현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프로연맹은 '첫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기록했고, 역전골까지 도우며 만점활약을 펼쳤다'며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
4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3호골을 터트린 양동현(부산)과 울산에 첫 패전을 안긴 스테보(전남)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다. 미드필드에는 유창현을 비롯해 윤일록, 오스마르(이상 서울) 이명주(포항)가 자리했고, 포백 라인은 현영민(전남) 스레텐(경남) 임채민 박진포(이상 성남)가 차지했다. 최고의 수문장 자리는 경남의 김영광에게 돌아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성남-수원전(2대0 성남 승)이었고, 베스트 팀은 서울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