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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에 제주 유니폼이 등장하는 사연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28 13:51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공식 서포터스 '풍백'이 2014시즌 성공 기원을 위해 희망의 땀방울을 흘린다.

풍백은 30일 오전 9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년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김태현 회장을 비롯한 참가 회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평화의 레이스를 펼치고 제주MBC와의 인터뷰와 제주도민과의 만남을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 알리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풍백은 지난 2006년 2월 제주 유나이티드의 탄생과 함께 조직된 이후 제주의 승리와 도내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제주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10여명의 풍백 회원들이 2013년 제주감귤마라톤에 참가해 5km 건강 코스를 뛰며 오후 경기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풍백 회원들은 마라톤 대회 참가 후 오후 2시 경남 FC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또 다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김 회장은 "2014시즌 제주의 성공을 위해 12번째 선수인 풍백이 성공을 기원하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경남전에서 우리의 바람이 선수들의 열정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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