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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런데 모예스가 그 재능을 썩히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7일 '모예스가 경질되어야하는 31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모예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중 카가와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지난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만났을 때 카가와의 기용 방식에 대해 조언했지만, 이후에도 카가와는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했다는 것.
클롭 감독은 "카가와 신지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20분밖에 못 뛰고 있다. 그것도 왼쪽 윙으로!"라며 "가슴이 아프다. 중원이야말로 카가와에게 적합한 역할이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봐온 선수들 중 골 냄새를 가장 잘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유가 카가와의 재능을 썩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