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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진정됐던 맨유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이젠 정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안티 팬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 팬블로그(therepublikofmancunia.com)는 149만원을 모아 안티 플래카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플래카드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이미 리그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이다. 정규리그 경기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전승을 한다고 해도 승점 72점밖에 얻지 못한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승점 69점이다. 플랜B는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획득이었다.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도 12점이나 난다.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도 노려야 한다. 그러나 5위 에버턴(승점 57)과의 승점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