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1위 목포시청-2위 강릉시청 격돌, '4라운드 빅뱅'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27 09:10



초반부터 큰 판이 펼쳐졌다.

1위 목포시청과 2위 강릉시청이 만난다. 두 팀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4라운드를 펼친다. 목포시청은 초반 가장 '핫'한 팀이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창단 후 첫 개막 4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오세응 신임 감독의 지도력이 갈수록 안정감을 보이며, 3경기서 8득점-2실점의 빼어난 공수밸런스를 자랑한다. 강릉시청은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코레일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윤종필 김태진 김준범 '미드필드 트리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올시즌 내셔널리그의 초반 판세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경주한수원의 대결도 관심거리다. 두 팀은 2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경주한수원은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접전 끝에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복귀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경주한수원은 아직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전력이 워낙 탄탄하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4라운드(28~29일)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창원축구센터·에브리온TV, IPSN·28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시민)

김해시청-천안시청(김해진영)


용인시청-대전코레일(용인축구센터)

강릉시청-목포시청(강릉종합·이상 29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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