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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사령탑으로 치른 1000번째 경기에서 첼시에 굴욕적인 패배(0대6 패)를 당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은 전반 11분 윌프레드 보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과 29분에 포돌스키와 지루가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악몽은 후반 종료 직전에 시작됐다.
후반 45분이었다. 플라미니 자책골이 터졌고 2대2로 비긴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플라미니의 자책골이 터진 순간 벵거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