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피카와 2대2 무' 토트넘, 결국 유로파리그 8강행 실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21 08:39


ⓒAFPBBNews = News1

토트넘이 결국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이스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3~2014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홈경기서 1대3으로 패한 토트넘은 2차전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1,2차전 합계 3대5로 8강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벤피카는 전반 34분 에제키엘 가라이가 에두아르도 살비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여유롭게 앞섰다. 절박한 토트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3분 나세르 차들리의 중거리슛이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차들리는 1분 후인 후반 35분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토트넘의 산드로는 후반 추가시간 리마에게 반칙을 가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리마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벤피카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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