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 4월 한국에 문 연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10:29 | 최종수정 2014-03-19 10:3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발렌시아CF의 풋볼아카데미가 4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발렌시아 풋볼아카데미 코리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 마케팅부 한국지사와 발렌시아 재단이 협력, 발렌시아 클럽에서 직접 설립하고 운영 및 관리한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도권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아시아 센터 개관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렌시아CF 아시아 센터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에 들어서게 될 '작은 스페인 마을'을 배경으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한 축구센터가 유치되면, 다수의 발렌시아CF 소속의 최상급 스페인 코치진의 교육과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와 연계한 국제학교 수업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할 선수 발굴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유소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유소년·청소년 엘리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발렌시아CF는 전문적인 유소년 양성 시스템을 통해 해외 꿈나무들의 체계적인 훈련 관리와 유망주의 조기 발굴 및 해외진출 등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을 선정했다.

올해 8월에는 다음 시즌을 대비한 발렌시아 코리아 엘리트 팀이 창단된다. 소속된 선수 중 매해 4명의 선수들을 선발하여 스페인 발렌시아 CF 재단에 정식 선수로 등록된다. 이들은 스페인 현지에서 모든 훈련과 UEFA 및 FIFA에 등록된 모든 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 참가, 구단 산하의 스페인 학교입학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