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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팬 66% "전북, 인천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11:10 | 최종수정 2014-03-13 11:10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5일부터 16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인천-전북(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66.33%는 전북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승리 예상은 13.18%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20.49%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 시민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스플릿 A그룹에 들었던 인천은 올해도 A그룹 잔류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인천은 지난 상주와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약체로 분류되는 상주를 상대로 수비 불안의 문제점을 보이며 두 골을 헌납했지만, 교체 투입된 남준재와 이효균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비기면서 팀 분위기를 살렸다. 반면 전북은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산을 상대로 한교원, 정혁, 레오나르도가 릴레이 득점을 쏟아내며 3대0 완승으로 '닥공'의 위력을 뽐냈으며, 최강희 감독이 이번 시즌 우려했던 수비진의 고민 또한 덜어낸 경기였다. 다만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함께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있다. 두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승 1무 1패로 다소 우위에 있었다.

강팀에 강한 도깨비팀 부산이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과 맞붙는 가운데 축구팬 44.97%는 원정팀 포항의 손을 들어줬다. 무승부 예상(31.97%)과 홈팀 부산 승리 예상(23.06%)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지난 경기 전북에게 완패를 당했지만, 양동현과 김신영, 닐손 주니어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나쁘지 않아 이번 경기에도 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포항은 지난 1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한방에 무릎을 꿇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울산-경남(11경기)전에서는 울산 승리 예상(78.86%)이 압도적으로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예상(13.82%), 경남 승리 예상(7.32%)이 뒤를 이었다.

EPL에서는 맨유 홈에서 리버풀과 레즈더비를 치르는 가운데, 리버풀의 승리 예상(38.62%)이 맨유의 승리(35.19%)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무승부 예상은 26.19%로 집계됐다. 리버풀을 2위, 맨유는 6위에 머물고 있다. 리버풀은 수아레즈, 스터리지, 스털링의 3S 공격진을 중심으로 리그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반면, 모예스의 맨유는 올 시즌 자칫하면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선두 첼시는 애스턴빌라와 원정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첼시 승리 예상(81.01%)이 압도적으로 높게 집계되었고 무승부(11.60%), 애스턴빌라 승리 예상(7.39%)이 뒤를 이었다.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게임은 15일 오후 1시 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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