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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가 왜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인지 보여준 한 판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아르다 투란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라울 가르시아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첫 골의 주인공 코스타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코스타는 정확한 결정력으로 이날 경기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국 4대1 승리를 확정했다.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에서 부진했던 코스타는 이날 골을 뽑기 까다로운 AC밀란을 상대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알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