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 3대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을 밀어붙였다. 점유율을 높이며 아스널을 압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시종 경기를 주도하던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후반 9분 첫 골을 넣었다. 프랑크 리베리의 측면을 돌파하며 내준 볼을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분 뒤 필립 람의 공을 빼앗은 루카스 포돌스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이 더 필요한 아스널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단단했다. 찬스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아스널은 종료직전 한차례 더 위기에 몰렸다. 후반 45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 찼지만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