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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팬 '게이 아스널' 외질 조롱 배너 논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3-12 07:52


화면캡처=영국일간 데일리메일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 내걸린 동성애 혐오 플래카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 3대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독일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아스널 에이스인 메수트 외질을 조롱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외질뿐 아니라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희화화한 내용이 담겼다. '게이 거너스(Gay Gunners)'라는 손글씨에 외질이 아스널의 상징인 '대포'앞에 벗은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그림을 그려놓았다.

걸개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파급력은 컸다. 유럽축구연맹의 향후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지난해 12월 AC밀란을 상대로 부적절한 플래카드를 노출한 셀틱에게 4만20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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