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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팀 플레이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포항은 ACL 1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1대1로 비겼다. 8일 열린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는 울산에 0대1로 패했다. E조 최약체인 부리람을 상대로 2014년 첫 승을 노리는 포항이지만 방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황 감독은 "초반 흐름에서 휘말리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위기 싸움'을 강조했다. 이어 "상대 외국인 선수들이 상당히 좋다. 스피디한 축구를 한다. 우리의 팀플레이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초반 20분을 잘 버티면 우리 쪽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분위기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선제골이다. 빡빡한 일정탓에 후반에 발생할 체력 저하를 감안한다면 전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취골의 의미가 클 것 같다. 후반에 체력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결국 우리 페이스로 가져오기 위해서는(빠른) 득점이 필요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